← 모든 타임라인
BC 1000000

인류는
어떤 불을 다뤄 왔나

100만 년 전 모닥불부터 증기, 석유, 원자력, 그리고 지구 위의 작은 태양까지

스크롤해서 시간 여행 시작
BC 1000000 – BC 10001

불

불은 인류가 자기 몸 바깥의 에너지를 처음 쓴 사건입니다. 음식을 익히고, 추위와 맹수를 막고, 숲을 태워 초원을 만들며 인간은 처음으로 에너지로 자연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주요 인물리처드 랭엄
BC 10000 – BC 3001

태양을 수확하다

농업은 본질적으로 태양 에너지를 식물로 모아 수확하는 시스템입니다. 같은 땅에서 수렵채집보다 훨씬 많은 열량을 얻으면서 인구가 늘고 도시가 생깁니다. 이후 1만 년 가까이 문명은 사람과 동물의 근육, 그리고 나무를 태운 열로 돌아갑니다. 성장의 한계는 땅의 넓이와 광합성 효율이었습니다.

BC 3000 – 499

근육, 나무, 바람, 물

고대의 거대한 건축물은 수많은 사람의 근육으로 지어졌고, 노예 노동은 끔찍한 사회 제도이자 사실상 가장 중요한 동력원이었습니다. 금속을 녹이는 숯 때문에 지중해의 숲이 사라졌습니다. 에너지 부족과 환경 파괴는 처음부터 있던 문제입니다. 바람과 물이 근육 외의 첫 기계 동력이 됩니다.

주요 인물헤론
500 – 1499

물과 바람의 시대

흔히 정체된 시기로 보지만, 중세는 에너지 면에서 고대보다 훨씬 많은 기계 동력을 썼습니다. 마을마다 수차가 돌고, 풍차가 평지에서 동력을 얻고, 말의 효율이 크게 오릅니다. 중국에서는 석탄이 먼저 대량으로 쓰입니다.

1500 – 1759

목재 위기와 증기기관

숲이 사라지자 영국은 어쩔 수 없이 석탄으로 갈아탑니다. 탄광이 깊어지며 차오르는 물을 퍼내기 위해 증기기관이 태어납니다. 석탄을 캐기 위한 기계가 석탄을 연료로 쓴 것입니다.

주요 인물오토 폰 게리케드니 파팽존 이블린토머스 세이버리에이브러햄 다비토머스 뉴커먼
1760 – 1849

석탄과 증기의 시대

산업혁명은 에너지 관점에서 인류가 처음으로 그해 땅에서 자라는 식물의 한계를 벗어나, 수억 년 동안 쌓인 화석 에너지를 꺼내 쓰기 시작한 사건입니다. 경제사학자 리글리는 이를 유기 경제에서 광물 경제로의 전환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증기기관을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열역학이 태어납니다.

주요 인물제임스 와트매슈 볼턴로버트 풀턴사디 카르노조지 스티븐슨로버트 스티븐슨
1850 – 1913

석유와 전기

석유가 고래기름을 대체하고 곧 내연기관의 연료가 됩니다. 전기는 에너지원이 아니라 에너지를 운반하고 나눠 쓰는 새로운 방식으로, 어떤 에너지원이든 한데 모아 어디로든 보낼 수 있게 합니다. 석유를 둘러싼 지정학이 시작되고, 화석연료가 비료를 거쳐 식량이 됩니다.

주요 인물에드윈 드레이크윌리엄 스탠리 제번스존 D. 록펠러니콜라우스 오토카를 벤츠루돌프 디젤토머스 에디슨찰스 파슨스니콜라 테슬라조지 웨스팅하우스스반테 아레니우스헨리 포드윈스턴 처칠프리츠 하버카를 보슈
1914 – 1949

전기화와 석유의 패권

전기는 근대화 그 자체의 상징이 되어 농촌과 가정으로 퍼집니다. 중동에서 거대 유전이 발견되고, 2차 세계대전은 상당 부분 석유 전쟁이 됩니다. 그리고 핵분열이 완전히 새로운 에너지의 문을 엽니다.

주요 인물블라디미르 레닌오토 한리제 마이트너엔리코 페르미
1950 – 1972

원자력과 값싼 석유

전후 값싼 석유가 넘쳐나며 자동차와 교외 주택, 비행기 여행, 플라스틱, 세계 무역이 폭발합니다. 원자력은 군사에서 민간으로 나오며 ‘너무 싸서 계량할 필요도 없는 전기’를 약속합니다. 같은 시기 태양전지가 발명되고 이산화탄소 측정이 시작됩니다.

주요 인물드와이트 아이젠하워하이먼 리코버루이스 스트라우스M. 킹 허버트찰스 데이비드 킬링
1973 – 1999

오일 쇼크와 원자력의 위기

석유가 무기가 되자 각국은 원자력과 에너지 절약, 그리고 태양과 바람으로 눈을 돌립니다. 그러나 잇단 사고와 치솟는 비용으로 원자력은 정체에 빠지고, 기후 변화가 국제 의제로 떠오릅니다.

주요 인물이고리 탐안드레이 사하로프
2000 – 2019

셰일, 후쿠시마, 파리

수압 파쇄 기술이 석유와 가스의 지도를 바꾸고, 후쿠시마가 원자력에 또 한 번 타격을 줍니다. 태양광 가격은 학습 곡선을 따라 폭락하고, 세계는 파리 협정으로 탄소 중립을 약속합니다.

주요 인물바츨라프 스밀
2020s

원자력의 귀환과 작은 태양

태양광이 역사상 가장 싼 전기가 되고, 에너지 안보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원자력을 다시 불러냅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민간 핵융합 기업이 경쟁하지만, 아직 모두 초기 단계입니다.

주요 인물밥 멈가드빌 게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