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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1800

시간과 위험에
어떻게 값을 매기는가

함무라비의 재해 조항부터 브라운 운동, 블랙-숄즈, 그리고 백만분의 1초의 경쟁까지

스크롤해서 시간 여행 시작
BC 1800 – BC 1

빚과 위험 분담의 시작

금융의 핵심인 시간의 거래와 위험의 거래는 처음부터 함께 있었습니다. 대출 계약 안에 보험이 들어 있었고, 국가의 세금 징수권이 사고팔렸습니다.

주요 인물함무라비데모스테네스
1100 – 1399

이자 금지가 낳은 혁신

기독교와 이슬람의 이자 금지가 역설적으로 금융 혁신의 원동력이 됩니다. 이자라고 부르지 않으면서 같은 효과를 내는 방법을 찾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주요 인물피보나치
1400 – 1599

금융가와 국가

금융 가문이 국가 재정을 좌우하고, 국가의 채무불이행이 금융가를 무너뜨립니다. 처음부터 거래소로 설계된 건물이 등장합니다.

주요 인물야코프 푸거
1600 – 1699

네덜란드와 확률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와 함께 근대 주식회사와 증권거래소가 태어나고, 공매도와 옵션과 선물이 거의 동시에 나타납니다. 같은 시기 파스칼과 페르마가 확률론을 시작하면서 금융과 수학이 처음 본격적으로 만납니다.

주요 인물이삭 르 메르블레즈 파스칼피에르 드 페르마존 그론트에드워드 로이드조제프 드 라 베가에드먼드 핼리
1700 – 1799

버블, 선물, 효용

첫 대형 주식 버블이 터지고 규제가 생깁니다. 일본에서는 세계 최초의 근대적 선물 거래소가 문을 열고, 수학은 생명보험과 위험 회피를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영원히 이자를 주는 국채가 대영제국을 떠받칩니다.

주요 인물아이작 뉴턴아브라함 드무아브르다니엘 베르누이
1800 – 1899

거래소와 국경을 넘는 은행

커피하우스의 거래가 공식 거래소가 되고, 로스차일드 가문이 국경을 넘는 금융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시카고에서 곡물 선물이 표준화되고, 전신이 주가를 실시간으로 퍼뜨립니다.

주요 인물마이어 암셸 로스차일드네이선 메이어 로스차일드찰스 다우
1900 – 1949

랜덤워크, 대폭락, 가치 투자

한 박사 논문이 주가 변동을 무작위 과정으로 모델링하며 금융 수학을 시작했지만 50년 동안 잊힙니다. 대폭락은 증권 규제와 가치 투자를 낳고, 수학자들은 훗날 금융의 핵심 도구가 될 확률론의 기초를 놓습니다.

주요 인물루이 바슐리에앙리 푸앵카레노버트 위너안드레이 콜모고로프벤저민 그레이엄데이비드 도드존 메이너드 케인스이토 기요시존 폰 노이만오스카 모르겐슈테른
1950 – 1969

현대 금융 이론의 탄생

위험이 처음으로 숫자로 측정되고, 분산투자와 베타라는 개념이 생깁니다. 시장은 예측할 수 없다는 랜덤워크와 효율적 시장 가설이 정리되는 한편, 큰 변동이 생각보다 훨씬 자주 일어난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도박장의 수학이 월스트리트로 옮겨 갑니다.

주요 인물해리 마코위츠모리스 켄들M.F.M. 오스본존 켈리클로드 섀넌프랑코 모딜리아니머튼 밀러제임스 토빈에드워드 소프브누아 만델브로윌리엄 샤프폴 새뮤얼슨유진 파마
1970 – 1989

파생상품 혁명과 검은 월요일

닉슨 쇼크 이후 환율과 금리가 출렁이자 위험을 피할 수단이 필요해졌고, 블랙-숄즈 공식이 옵션 거래소 개장과 함께 나타납니다. 이론은 인덱스 펀드라는 상품이 되고, 증권화와 정크본드가 금융을 바꿉니다. 그리고 모두가 같은 모델로 움직인 날, 시장이 하루에 22.6% 무너집니다.

주요 인물레오 멜라메드밀턴 프리드먼피셔 블랙마이런 숄즈로버트 머튼존 보글대니얼 카너먼아모스 트버스키로버트 실러로버트 엥글팀 볼러슬레브짐 사이먼스마이클 밀컨
1990 – 1999

퀀트의 시대와 LTCM

수학자와 음성인식 연구자들이 전례 없는 수익을 내는 한편, CAPM의 한계와 인간의 비합리성이 드러납니다. 위험을 하나의 숫자로 관리하는 방법이 표준이 되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운용하던 펀드가 무너집니다.

주요 인물유진 파마케네스 프렌치피터 브라운로버트 머서존 메리웨더마이런 숄즈로버트 머튼
2000 – 2009

닷컴에서 2008년 금융위기까지

인터넷 버블이 꺼진 뒤 저금리 속에서 주택 대출이 증권화되어 전 세계로 팔리고, 정규분포 위에 세운 공식이 그 위험을 과소평가합니다. 2008년, 위기의 공통 공식인 레버리지와 유동성과 맹신이 세계 금융을 마비 직전까지 몰고 갑니다.

주요 인물데이비드 리하이먼 민스키
2010 – 2019

빛의 속도와 규제의 귀환

1933년의 교훈을 다시 배우며 규제가 돌아오고, 거래는 빛의 속도로 경쟁합니다. 알고리즘끼리의 연쇄 반응이 몇 분 만에 시장을 무너뜨리고, 수수료 없는 앱이 개인 투자자를 다시 불러옵니다.

주요 인물유진 파마로버트 실러라스 피터 핸슨
2020s

개인 투자자, 몇 시간의 뱅크런, AI

레딧의 개인 투자자들이 헤지펀드를 무너뜨리고, SNS로 퍼진 소문이 몇 시간 만에 은행을 쓰러뜨립니다. 인덱스 펀드가 적극적 운용을 넘어서고, 대체 데이터와 AI가 퀀트 투자의 새 도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