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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45000

그림은 어떻게
질문이 되었나

동굴의 들소부터 AI가 그린 초상화까지

스크롤해서 시간 여행 시작
BC 45000 – BC 3201

동굴의 그림

문자보다 그림이 먼저였습니다. 사람들은 동굴 벽에 동물을 그리고, 작은 조각상을 깎았습니다. 왜 그렸는지는 알 수 없고, 사냥 주술 같은 설명도 추측일 뿐입니다.

BC 3200 – BC 601

아는 대로 그리다

이집트 미술에는 엄격한 규칙이 있었습니다. 보이는 대로가 아니라 각 부분을 가장 잘 알아볼 수 있는 모습으로, 즉 아는 대로 그렸습니다. 이 양식은 거의 3,000년 동안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주요 인물투트모세
BC 600 – BC 31

그리스, 보이는 그대로를 향해

그리스에서 처음으로 ‘보이는 그대로’를 향한 경쟁이 시작됩니다. 경직된 조각상은 한 세기 만에 숨 쉬는 몸이 되고, 이상적인 비례가 수치로 정해집니다.

주요 인물폴리클레이토스미론페이디아스익티노스프락시텔레스
BC 30 – 475

로마, 사실과 공학

로마는 그리스 조각을 열심히 복제하는 한편, 주름과 사마귀까지 새긴 사실적인 초상을 만들었습니다. 콘크리트와 아치로 거대한 공간을 세웠습니다.

476 – 1299

영적인 세계를 그리다

그리스·로마의 사실주의는 의도적으로 버려집니다. 목적이 눈에 보이는 세계가 아니라 영적인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금빛 모자이크와 스테인드글라스가 빛을 신의 상징으로 만듭니다.

주요 인물안테미오스이시도로스범관쉬제
1300 – 1399

르네상스의 새벽

이탈리아에서 평면적인 인물에 다시 무게와 감정, 공간이 들어옵니다. 그림이 신의 세계뿐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주요 인물조토두초암브로조 로렌체티
1400 – 1499

원근법의 발명

피렌체에서 멀어지는 평행선이 한 점으로 모이는 선원근법이 발명되고, 북유럽에서는 유화가 극도로 정밀한 질감을 그려냅니다. 미술은 수학과 과학의 언어를 얻습니다.

주요 인물필리포 브루넬레스키마사초얀 반 에이크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도나텔로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산드로 보티첼리레오나르도 다 빈치
1500 – 1599

전성기 르네상스와 매너리즘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로가 르네상스의 정점을 찍습니다. 완벽한 균형이 이루어진 뒤에는 일부러 비례를 비틀고 공간을 불안하게 만든 매너리즘이 나타납니다.

주요 인물히에로니무스 보스레오나르도 다 빈치미켈란젤로라파엘로알브레히트 뒤러티치아노파르미자니노조르조 바사리피터르 브뤼헐
1600 – 1699

바로크, 극적인 빛

바로크는 극적인 움직임과 빛의 미술입니다. 가톨릭 교회는 종교개혁에 맞서 감정을 사로잡는 미술을 후원했고, 신교 국가 네덜란드에서는 시민들이 미술을 사면서 일상의 그림이 꽃핍니다.

주요 인물카라바조페테르 파울 루벤스잔 로렌초 베르니니렘브란트디에고 벨라스케스요하네스 페르메이르
1700 – 1799

로코코에서 신고전주의로

귀족 살롱의 가볍고 화사한 로코코가 유행하다가, 계몽주의와 혁명의 시대에 고대의 엄격함으로 돌아가는 신고전주의가 등장합니다. 왕실의 소장품은 시민에게 공개됩니다.

주요 인물앙투안 와토장오노레 프라고나르자크루이 다비드
1800 – 1849

낭만주의, 그리고 사진의 탄생

이성보다 감정을, 질서보다 숭고한 자연과 폭력과 광기를 그리는 낭만주의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1839년, 2,000년 동안 미술의 목표였던 ‘똑같이 재현하기’를 기계가 해내기 시작합니다.

주요 인물프란시스코 고야카스파어 다비트 프리드리히테오도르 제리코외젠 들라크루아가쓰시카 호쿠사이루이 다게르윌리엄 헨리 폭스 탤벗존 고프 랜드J. M. W. 터너
1850 – 1899

사실주의에서 후기 인상주의까지

평범한 삶을 그리는 사실주의가 아카데미에 맞서고, 인상주의는 대상 대신 순간의 빛을 그립니다. 세기말의 후기 인상주의는 형태, 감정, 상징이라는 세 갈래로 20세기 미술의 출발점이 됩니다.

주요 인물귀스타브 쿠르베에두아르 마네클로드 모네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에드가 드가카미유 피사로베르트 모리조조르주 쇠라빈센트 반 고흐폴 고갱에드바르 뭉크폴 세잔
1900 – 1945

미술이란 무엇인가

색이 대상에서 해방되고, 500년 된 원근법이 깨지고, 대상 자체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작가가 미술이라고 선언하면 그것이 미술인가라는 질문이 던져집니다.

주요 인물앙리 마티스앙드레 드랭파블로 피카소조르주 브라크필리포 마리네티움베르토 보초니바실리 칸딘스키카지미르 말레비치마르셀 뒤샹피트 몬드리안발터 그로피우스앙드레 브르통살바도르 달리르네 마그리트
1946 – 1999

뉴욕, 그리고 경계의 해체

2차 세계대전 이후 미술의 중심이 파리에서 뉴욕으로 옮겨 갑니다. 추상표현주의, 팝아트,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비디오, 대지미술, 퍼포먼스까지, 무엇이 미술인지의 경계가 계속 넓어집니다.

주요 인물잭슨 폴록마크 로스코앤디 워홀로이 리히텐슈타인백남준조지프 코수스로버트 스미슨마리나 아브라모비치장미셸 바스키아데미언 허스트
2000 – 2026

시장, 디지털, 그리고 AI

거대 미술관과 경매 시장이 미술의 판도를 좌우하고, 디지털과 AI가 다시 ‘누가 만든 것이 미술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주요 인물뱅크시비플제이슨 앨런